-
[넷플릭스 독드] 독일 청소년 큰일 나네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시즌 1 리뷰 (스포)감상하는 감자/넷플릭스 감자 2019. 6. 1. 22:0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리뷰
가 아니라
(재미없게) 인터넷으로 (재미없는) 마약을 (아주 쉽고 재미없게) 파는 법 리뷰
제목에 생략된 말이 많아서 추가해보았다
얼마나 재미없냐면
인터넷으로 마약 파는 법 강좌를 교육방송치고 재밌게 각색한 느낌이다
갑자기 중간에
마약 설명을 네이버 백과 사전처럼 줄줄줄 읊어주거나 올바른(?) 마약 사용법, 과다 복용시 부작용, 마약을 팔기 위해 인터넷숍을 구축하는 법 등등... 지루하게 늘어놓는다
또
갑자기 주인공들 인터뷰 장면도 중간중간 나오면서 이거 장르가 다큐인가 ? ? ? 했는데
어떤 연출자가 '인터넷으로 마약 파는 10대' 어메이징 실화 범죄를 노잼 다큐로 만들었겠어...하면서 혼자 고민하게 만드는 이상한 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중에 제일 재미없게 만들었다 !
시즌1 총 6회를 시간 낭비하면서 보고 싶지 않은 여러분을 위해서 몇자 줄거리를 써보도록 하겠다
스포주의
(라고 썼지만 이 드라마가 보고싶어진다면 이유가 대체 뭘까
남주가 잘생겨서 보고싶다 (X)
남주 베프가 잘생겨서 보고싶다(X)
마약 엑스터시에 관심이 있다(O)
배우 레나 클렝케 때문에 보고싶다(O!!)
독일어 공부하고싶다(O!!!!)
이런 해당 사항이 있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된다)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우리의 남자주인공 왕찌질이 모리츠놀랍고도 놀랍게도 열일곱살이다
외국 드라마보면서 얼굴과 나이의 어메이징한 격차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고등학생 아 니 잖 아 요
캡쳐가 저래서 이미 마약왕 같은 외모지만 굉장히 찌질하고 소심하다
모리츠에게는 어릴적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 '리자'가 있는데(이 드라마를 보며 건진 게 하나 있다면 이 배우 레나 클렝케)
리자는 연애 도중 미국으로 1년간 유학갔다가 돌아왔고
1년을 기다려준 고무신 모리츠에게
이별아닌 이별을 통보한다
우리 시간을 갖자...같은 회피성 이별통보에 모리츠는 충격을 받는다
모리츠의 꿈은 리자와 함께 도시를 떠나서 사는 거였는데 와장창창
게다가 새로운 썸남이 생긴 것 같다
그의 이름은 '단'주인공과 달리 큐트한 외모(+50)와
아무튼 열일곱살
맞는 것 같아요 (추가 점수+50)
근데 단은 학교 내에서 유명한 마약팔이였고
리자는 단에게 엑스터시를 받아서 복용하고 있었다
질투에 눈이 먼 주인공 모리츠는
단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사람을 찾아가(첫 마약 공급원 아저씨, 뺨을 찰지게 때린다)
단이 공급받을 수 없게
있는 마약을 다 산다 (???
모리츠 아버지는 경찰로 나오는데
그냥 아빠한테 신고하면 안되는거니
사실 모리츠는 리자에게 단 대신 엑스터시를 줘서 환심을 사려고 했던 것ㅋㅋㅋㅋㅋ
(아니 사랑하면 마약을 못 먹게 해야지 독일 고등학생 큰일 나네)
그러다가 이 마약팔이를 온라인에서 한다면 큰 돈 벌이가 될 것 같았고
이렇게 첫 마약 판매의 물꼬를 트게되는 모리츠
모리츠의 베프 '레니'이 둘이 원래 만드려고 했던 건 인터넷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사이트였지만
모리츠가 코드를 좀 바꿔서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넷에다 마약 판매 사이트로 탈바꿈 시킨다
되게 쉽게 쉽게 해낸다 마약도 쉽게 공급 받고 쉽게 팔고 그래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전혀 없다
주인공이 뺨 몇대 맞는 장면만 재밌더라
원효대사 해골물 C잼이 먹은게 얘네가 파는 엑스터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간단하게 사고팔고...
그러다 5화가 지날 쯤에 처음 마약을 공급해준 놈이 레니가 만든 총에 죽으면서!!!
드디어 재미있어지나!!? 하다가 다시 간단하게 일상으로 돌아와 마약을 판다
그러다 모리츠를 찾아온 리자에게 마약을 들키면서 시즌1이 끝난다
아니 뭐야 저기요
이렇게 10대 마약 범죄 소스를 가지고 이런 시리즈를 만들다니
제작진은 EBS 지식채널같은 거 하면 잘할 것 같다주인공 여동생 귀여워서 별☆한개
독일어는 언제 들어도 매력적이다
일상생활이나 연락할 때 많이 사용하는 독일어를 배운다면 이 드라마를 보면 꽤 유용할 것 같다
독일어나 배워볼까 ?'감상하는 감자 > 넷플릭스 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추천] 미국판 막장드라마 다이너스티 : 1%의 1% 시즌1 리뷰 (0) 2019.06.03 넷플릭스 드라마] 네 남편 내가 죽였다 '데드 투 미' 리뷰 (스포 (0) 2019.06.02 넷플릭스 드라마 마블 제시카 존스 리뷰 (0) 2019.05.31 넷플릭스 더 인터벤션 the intervention 이제 그만 이혼해 리뷰 (스포 (0) 2019.05.30 넷플릭스 추천 스릴러 영화 퍼펙션 줄거리 (스포) (0) 201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