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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추천 ] 착하게 삽시다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리뷰 (스포)
    감상하는 감자/넷플릭스 감자 2019. 6. 17. 07:15

    넷플릭스 꿀잼 추천작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리뷰

    여기서 굿 플레이스란 천국과 비슷한 개념이다. 인간은 죽으면 천국과 지옥을 가게된다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파생된 느낌?

    다만 기독교는 미스터 하나를 믿느냐 마느냐에 따라 천국가냐 지옥가냐 갈리겠지만
    굿 플레이스와 배드 플레이스를 가는 기준은 그 사람이 죽기 전 일평생 살아온 삶들을 점수화해서!
    착한 일 많이한 고득점은 굿 플레이스로, 사악한 짓을 많이하면 배드 플레이스로 가게된다는 배경이다.
    전생의 업보를 따르는 불교와도 어쩌면 비슷하다ㅋㅋㅋㅋ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게 시작된다.

    주인공은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고
    눈을 뜨니 무슨 사무실이다

    롸?


    환영합니다!


    사무실로 들어가니 굿플레이스의 총 책임자
    '마이클'이 자신을 소개하며

    - 굿 플레이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굿걸^^ 당신은 생전에 해외 봉사도 하고,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 블라블라...



    - 아..예예...



    현생에서 터득한 눈칫밥으로 상황 파악하는 주인공


    사실 주인공 엘레너는 생전 착한 일을 한 적이 없는, 

    약속 파탄내고 친구들 물맥이기, 친구 전국적으로 망신주기, 친구 옷 몰래 찢고 모른 척하기, 노인들 사기 쳐서 등쳐먹기 등등등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모로 보나 물구나무 서서 보나 지옥, 배드 플레이스에 무조건 갔어야 할 사람...

    계속 듣다보니 인권 운동가 엘레너와
    걸어다니는 인간쓰레기통 엘레너가 
    한 날 한 시에 죽어서 
    어떤 오류로 서로 바뀐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배드 플레이스는
    살점을 찢고 피가 튀기고 짐승에게 잡아먹히는
    사람 살 곳이, 아니 죽어서도 갈 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하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앗싸리 개꿀)



    아무것도 모르는 마이클은 엘리너에게 마을 구경도 시켜주고


    앞으로 지낼 아담한 집과


    함께 으쌰으쌰하며 지낼 소울메이트도 소개시켜준다

    -반갑습니다 치디라고해용


    치디는 윤리학을 공부하며 일평생 도덕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한 아주 굿플레이스다운 인물이었음

    -반가워요 안아보자 나의 소울메이트



    그리고 마이클은 잘 지내보라며 사라지고


    갑자기 진지하게 치디에게 앉아보라는 엘레너

    - 할 말이 있어 넌 내 소울메이트니까 비밀 지켜줘라


    -나 사실 인권 변호사 아님 굿플레이스 실수로 온듯 짜잔^^



    -예...?



    서로 초면인데 만난지 1분만에 일생 일대의 비밀을 털어놓는 엘레너


    -이게 진짜일리 없어 내 인생 첫 소울메이트가 실수라니



    현실 부정하고 싶은 걸어다니는 도덕책


    치디는 소울메이트를 지키기위해 거짓말을 용납하고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느냐
    마이클에게 사실을 말하느냐

    도덕적 딜레마에 갇혀 괴로워하지만
    일단 엘레너를 돕기로 한다

     그리고 엘레너는 자신에게 윤리를 가르쳐 착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이 굿플레이스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않는다...
    엘레너는 몰래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재수없는 옆집 인간 험담하고

    -다리 완전 기네 기린이야 뭐야


    음식 독차지하기 등등 악행을 저지른다




    그리고 다음 날




    쑥대밭이 되어있는 굿플레이스

    쓰레기 비가 내리질 않나



    기린이 마을을 겅중겅중 뛰어다니질 않나



    천국에서 단 한 번도 일어난적 없는 소동이
    엘레너가 굿플레이스에 오자마자 불현듯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ㅋㅋㅋㅋㅋ



    자신의 악행 때문에 애꿎은 마을 사람들이 피해 입는 것을 보고
    엘레너의 마음 한구석에서 곪아 사라지고있는 착한 심보를 끄집어내려고 노력하기로한다.



    -나..착해져볼게...



    치디는 쌍수들고 환영!!



    근데 아무리 공부하고 착한 짓을 해도 여전히 굿플레이스는 엉망이 되어간다.


    왜지???


    사실 내가 쓰레기인 거 들키지 않고 천국에서 살아가려고 착한 짓 배우는 거라서^^!


    그렇다...
    애초에 윤리를 배우려는 목적이 윤리적이지 않아서인지 엘리너가 착한 짓을 한들 변화가 없는 것이다...


    마을은 점점 쑥대밭이 되어간다
    영문 모를 마을 사람들과 마이클




    결국 엘리너는 자신이 굿 플레이스가 아닌 베드 플레이스로 갔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 있는 앞에서 공개한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착한 행동을 한 것..!

    -그동안 나때매 미안 나 하나 살자고 거짓말 좀 했다


    마이클은 충격먹고 사람을 엇갈린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현재 베드 플레이스에 가있는 진짜 인권 변호사 엘레너와
    굿 플레이스에서 잘못 온 엘레너를 바꾸기로 한다



    아니 잠깐

    -굿 플레이스라면서 왤케 1분 1초가 스트레스와 고통이죠 ? 여기 사실 베드 플레이스인거 아님?!??!!??!




    - ㅋ


    ㅋㅋ


    ㅋㅋㅋ

    맞음ㅋㅋㅋ

    이걸 눈치채다니




    사실 이들은 배드 플레이스에 가기로 이미 확정난 사람들.

    또한 마이클은 굿플레이스의 총책임자가 아닌 지옥의 악마1이었고


    기존의 고문 가득한 지옥이아닌
    새로운 지옥을 설계한 장본인이었다

    -"육체적 고문보다 정신적 고문이 더 고통스럽다"


    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방식의 고통을 주기위해 이러한 가짜 굿플레이스를 고안해낸 것


    그는 엘레너에게 천국에서 살아남기 미션에 대한 스트레스 주며
    영원한 고통을 선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들켜버려서 실패한 마이클
     
    엘레너 눈치가 너무 빨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첨부터 다시 하자 리셋!




    환영합니다!


    블라블라 또 엘레너는 치디를 만나고... 사고치고...스트레스받고... 쓰레기 비가 내리고 고뇌하고 ...



    어?

    - 잠깐만, 여기 굿플레이스가 아니라 배드플레이스죠?!!?




    - 이게 아닌데...스읍






    다시 리셋




    -여기 굿플레이스 아니고 배드플레이스?




    -얘는 뭐야 진짜





    다시 리셋




    -여굿아배?




    -젠장할ㅋㅋㅋㅋ




    리셋만 몇백번째 ...

    아무리 리셋하여 처음부터 시도해도 엘레너는 치디에게 윤리 수업을 받고
    정말 양심있는 사람이 되어서 사실을 고백하고
    결국!
    매번 이곳이 배드플레이스인 걸 눈치채버린다



    마이클도 악마로서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니
    염라대왕급의 악마계 우두머리가 마이클을 들들 볶고있는 상황



    -대체 언제까지 그딴 실험에 시간 투자할거냐? 성공하긴 하는거냐?

    - 진짜 마지막 기회 주세요 엘리너 눈치 빠른 거 감안해서 진짜 마지막



    미스터 염라에게는 두번째 도전인척 했지만 사실 500번 정도 리셋했음


    다른 악마는 염라에게 일러바친다고 협박하질않나 눈치 백단 엘리너 때문에 더이상 도전의 의미도 없지...


    거의 마이클이 배드플레이스에서 고문당하고 있는듯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ㅋㅋㅋㅋ



    그리고 이것을 기회 삼아
    마이클에게 같이 굿플레이스로 가자고 설득하는 엘레너와 치디

    이들은 이미 양심적이고 선량한 인물이 되어서 굿플레이스에 가도 손색이 없었으나
    악마 마이클은...?


    치디는 윤리 선생 짬바로 악마인 마이클에게 도덕심을 가르치려한다.

    그리고

    치디는 real 참스승이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마이클을 어느 정도 도덕심이 있는 착한 악마?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다같이 굿플레이스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이런 계획을 눈치챈 미스터 염라는
    모두 지옥의 배드 플레이스에 보내기위해 이들을 쫓아온다




    여.기.까.지.가 정말 대략적인 초반 줄거리




    본격 천국가기위해 악마에게 쫓기는 쫄깃한 추격전
    그리고 말하지 못한 예측 불가 반전까지ㅋㅋㅋㅋㅋ


    굿플레이스는 전개가 정말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주인공 캐릭터도 보다 싶이 스트라이프 샤워같은 엘레너 크으
    고구마처럼 답답할 일이 전혀 없다

    지루한 건 초반 몇 화만 참으면 된다!!

    사실 나도 기린 뛰어다니고 새우가 날아다닐 때 너무 유치해서 하차할 뻔 했지만
    ((버티는 자에게 굿플레이스가 오나니))

    혹시 하차하신 분 있다면 다시 탑승하세요
    이런 꿀잼 시리즈 정주행 안하면 죽어서 베드플레이스 가서 물구나무 서서 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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